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흑사병 14세기 중세 유럽을 휩쓴 흑사병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단기간에 사망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사회 구조와 경제 체제, 나아가 사람들의 사고방식까지 크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많은 연구자들은 흑사병 확산의 배경을 단순히 의료 수준의 한계나 위생(衛生) 문제에서 찾지 않고, 당시의 기후 변화와 같은 자연환경의 요인에서도 설명하려고 시도합니다. 전염병은 단순히 병원균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확산하기 좋은 환경이 뒷받침될 때 폭발적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소빙하기와 흑사병 발생의 배경흑사병이 유럽에 퍼지기 직전, 지구는 기후학적으로 ‘소빙하기’라 불리는 냉각기를 맞이하고 있었습..